AOC, ‘총기사진’ 물의 수영스타 징계

AOC, ‘총기사진’ 물의 수영스타 징계

입력 2012-06-10 00:00
수정 2012-06-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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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올림픽위원회(AOC)가 페이스북에 총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올려 물의를 빚은 수영스타 두 명에 대해 ‘런던올림픽 후 조기귀국 조치’라는 징계를 내렸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AOC는 최근 미국 전지훈련 도중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올려 물의를 빚은 수영스타 닉 다시와 켄릭 몽크에 대해 런던올림픽 후 조기귀국 조치라는 징계를 내렸다.

AOC의 징계 조치에 따라 다시와 몽크는 런던올림픽 수영경기 일정에 끝나면 더이상 선수촌에 머물지 못하고 즉시 호주로 돌아가야 한다.

AOC는 다시와 몽크가 최근 미국 전지훈련 도중 캘리포니아의 한 총기매장에서 총기를 든 채 포즈를 취한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해 물의를 빚자 “호주 수영국가대표로서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이들에 대한 징계 방침을 시사한 바 있다.

페이스북 사진에 대해 비난여론이 빗발치자 다시와 몽크는 “부적절한 처신이었다”고 사과 의사를 밝힌 뒤 즉시 사진을 삭제했다.

호주 언론들은 마치 갱단의 일원처럼 총기를 든 채 장난스런 포즈를 취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다시와 몽크를 ‘덤 앤 더머(Dumb&Dumber)’라 칭하며 비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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