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에 엽산(비타민B9) 섭취량이 부족하면 자폐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대학 신경발달장애연구소(MIND Institute)의 레베카 슈미트(Rebecca Schmidt) 박사가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아이 429명, 발달장애아 130명, 정상아 278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4일 보도했다.
임신 첫 1개월 동안의 엽산 하루 섭취량은 ASD 자녀를 둔 여성이 평균 655㎍으로 정상아를 낳은 여성의 평균 779㎍보다 현저히 낮았다.
또 임신여성의 엽산 하루 권장섭취량인 600㎍을 지킨 비율도 ASD 자녀를 둔 여성은 54%로 정상아를 출산한 여성의 69%에 비해 상당히 낮았다.
엽산 섭취량이 많을수록 자폐아 출산 위험은 더욱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엽산보충제 복용과 엽산이 첨가된 조식용 시리얼, 에너지바 같은 엽산강화 식품 섭취를 근거로 전체적인 엽산섭취량을 평가했다.
엽산은 배아의 뇌 발달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 배아의 뇌와 척수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발생하는 신경관결함(neural tube defect)을 막기 위해 오래전부터 임신여성에게 권장돼 오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임상영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7월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대학 신경발달장애연구소(MIND Institute)의 레베카 슈미트(Rebecca Schmidt) 박사가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아이 429명, 발달장애아 130명, 정상아 278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4일 보도했다.
임신 첫 1개월 동안의 엽산 하루 섭취량은 ASD 자녀를 둔 여성이 평균 655㎍으로 정상아를 낳은 여성의 평균 779㎍보다 현저히 낮았다.
또 임신여성의 엽산 하루 권장섭취량인 600㎍을 지킨 비율도 ASD 자녀를 둔 여성은 54%로 정상아를 출산한 여성의 69%에 비해 상당히 낮았다.
엽산 섭취량이 많을수록 자폐아 출산 위험은 더욱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엽산보충제 복용과 엽산이 첨가된 조식용 시리얼, 에너지바 같은 엽산강화 식품 섭취를 근거로 전체적인 엽산섭취량을 평가했다.
엽산은 배아의 뇌 발달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 배아의 뇌와 척수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발생하는 신경관결함(neural tube defect)을 막기 위해 오래전부터 임신여성에게 권장돼 오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임상영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7월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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