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 파흐미 이집트 외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최근 군부의 유혈 진압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으나 이집트는 ‘옳은 길’을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단을 방문 중인 파흐미 장관은 이날 알리 카르티 수단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위기 상황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우리는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고, 나는 (이집트의) 미래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군부가 마련한 청사진이 그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최우선 과제는 이집트의 국가안보”라면서 “미래의 정치체계는 곧 작성될 헌법에 따라 민주적이고 공개적인 정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흐미 장관은 다만 폭력을 조장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단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경찰서와 관공서 등을 겨냥한 공격에 대해 “이는 이집트 국민의 공포를 확산하고 이집트를 흔들려는 계획이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면서 “이집트 국민을 두려움에 빠지게 하는 것은 용납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미 대사 출신의 파흐미 장관이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수단을 선택한 것은 지난 1956년까지 영국과 공동 통치한 수단에 대해 이집트 새 정권의 정통성을 주장하려는 취지로 받아들여졌다.
카르티 수단 외무장관은 “파흐미 장관의 방문은 양국 관계의 깊이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으나 최근 이집트 사태에 대해서는 “이는 이집트의 문제”라며 언급을 피했다.
연합뉴스
수단을 방문 중인 파흐미 장관은 이날 알리 카르티 수단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위기 상황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우리는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고, 나는 (이집트의) 미래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군부가 마련한 청사진이 그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최우선 과제는 이집트의 국가안보”라면서 “미래의 정치체계는 곧 작성될 헌법에 따라 민주적이고 공개적인 정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흐미 장관은 다만 폭력을 조장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단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경찰서와 관공서 등을 겨냥한 공격에 대해 “이는 이집트 국민의 공포를 확산하고 이집트를 흔들려는 계획이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면서 “이집트 국민을 두려움에 빠지게 하는 것은 용납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미 대사 출신의 파흐미 장관이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수단을 선택한 것은 지난 1956년까지 영국과 공동 통치한 수단에 대해 이집트 새 정권의 정통성을 주장하려는 취지로 받아들여졌다.
카르티 수단 외무장관은 “파흐미 장관의 방문은 양국 관계의 깊이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으나 최근 이집트 사태에 대해서는 “이는 이집트의 문제”라며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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