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고3학생이 담임 살해… “지도방식 불만”

중국서 고3학생이 담임 살해… “지도방식 불만”

입력 2013-09-15 00:00
수정 2013-09-15 13: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의 한 중등학교에서 고3학생이 지도방식 등에 불만을 품고 담임교사를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15일 인민망(人民網)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지난 14일 장시성 푸저우(撫州)에 있는 한 중등학교에서 고3학생인 레이(雷)모 군이 담임교사 쑨(孫)모 교사를 살해하고 나서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매체들은 레이 군의 범행 동기와 관련, 레이 군이 엄격한 관리방식 때문에 쑨 교사에 대해 원한을 품어왔다는 점을 거론했다.

그러나 레이 군이 도주한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살해 동기와 우발적 범행 여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건이 발생한 이 중등학교는 중학교-고등학교 통합학교로 174개 반에 1만1천857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교사는 504명이다.

중국신문망은 이 학교는 ‘장시성 우수중점학교’로 지정돼 있으며 대입고사 성적에서도 전국 상위권에 속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