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벌 머독, 25세 연하 믹 재거 전 부인과 네번째 결혼

언론재벌 머독, 25세 연하 믹 재거 전 부인과 네번째 결혼

입력 2016-03-05 01:18
수정 2016-03-0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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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부자 77위인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84)이 25세 연하인 영국의 전설적 록스타 믹 재거의 전 부인 배우 제리 홀(59)과 영국 런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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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스펜서 하우스에서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왼쪽)과 배우 제리 홀이 결혼식을 올린 뒤 저택을 떠나고 있다. EPA 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스펜서 하우스에서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왼쪽)과 배우 제리 홀이 결혼식을 올린 뒤 저택을 떠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이번 결혼은 머독에게는 네 번째이며, 홀에게는 두 번째이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시내에 있는 로스차일드 가문 투자회사 소유의 대저택 스펜서하우스에서 열렸으며 지난 1월 약혼식을 공개한 지 약 두달 만이다. 지난해 여름 호주에 있는 머독의 친척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한 지 반년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머독-홀 부부는 모든 자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만간 조만간 성 브라이드스 교회에서 다시 결혼식을 올린다고 신문은 전했다.

 머독은 앞서 3명의 부인 사이에서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홀도 록밴드 ‘롤링 스톤스’ 멤버인 전 남편 믹 재거와의 사이에 4명의 자녀가 있다.

 머독은 21세기폭스, 스카이 등 TV 채널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포스트, 영국 타블로이드 선, 더 타임스 등 전 세계 5개국에서 120개 신문을 소유하고 있다. 자산은 110억달러(13조 3000억원·포브스 2015년 추정)에 이른다.

 김규환 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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