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통화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발표했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강 장관과 틸러슨 장관이 이날 오전 일찍 통화한 사실을 전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위반하는 북한에 대응하고, 북한의 불법 행위에 책임을 묻기 위해 양국 정상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 “한·미 협력 강화와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미 정부의 한국 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하며, 이는 오늘 통화를 한 한국을 포함한 지역 동맹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와 공유하는 최우선 사안”이라며 “틸러슨 장관이 한국과 지역 내 동맹국들의 방어를 위해 미국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사를 강 장관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강경화, 틸러슨 국무장관과 첫 통화
사진 왼쪽은 지난 21일 일본 외무상과 통화하는 강 장관. 오른쪽은 지난 3월 17일 한국을 방문한 틸러슨 국무장관. 2017.6.22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한·미 협력 강화와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미 정부의 한국 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하며, 이는 오늘 통화를 한 한국을 포함한 지역 동맹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와 공유하는 최우선 사안”이라며 “틸러슨 장관이 한국과 지역 내 동맹국들의 방어를 위해 미국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사를 강 장관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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