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도 시리아 군사 공격 동참... 마크롱 “화학무기 사용 용납 못 해”

프랑스도 시리아 군사 공격 동참... 마크롱 “화학무기 사용 용납 못 해”

입력 2018-04-14 11:07
수정 2018-04-14 11: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군에 시리아 사태 개입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EPA 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EPA 연합뉴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시리아 공습 개시 직후 발표한 새벽 성명에서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은 “프랑스가 작년 5월 설정한 한계선을 넘어선 것”이라면서 “미국과 영국이 함께하는 국제 동맹군 작전의 하나로 프랑스군에 오늘 밤 개입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마크롱은 “지난 7일 시리아 두마에서 10여 명의 남녀와 어린이들이 화학무기에 의해 희생됐는데 이는 국제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시리아 정권의 책임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프랑스 등의 공습은 시리아 정권의 은밀한 화학무기 저장고를 표적으로 했다면서 “우리의 대응은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제조·사용능력을 응징하는 데 한정됐다”고 말했다.

마크롱은 이어 “화학무기 사용의 일상화를 용인할 수 없다”면서 “이는 시리아 국민과 우리의 집단안보에 즉각적인 위험”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