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美 작가 스펜서 존슨 별세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美 작가 스펜서 존슨 별세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7-09 11:43
수정 2017-07-09 11: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저자인 미국 작가 스펜서 존슨이 별세했다.
스펜서 존슨
스펜서 존슨 사진 출처 = ABC of Success 사진 캡처
일간 뉴욕타임스는 8일 존슨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7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이었다고 비서 낸시 케이시가 전했다.

존슨은 세계적으로 2800만 부가 팔린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Who Moved My Cheese?)로 2000년대 초부터 국내에서 독자층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선물’ ‘선택’ ‘멘토’ ‘행복’ ‘성공’ ‘1분 경영’ 등 그의 성공학 저서들이 잇따라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존슨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을 거쳐 영국 왕립 외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는데, 미 하버드대 의대와 유명병원인 메이오 클리닉에서 수련의 과정을 하면서 작가로 진로를 바꿨다.

고인은 30년간 ‘잘 나가는’ 작가로 활동했지만, 대중의 시선은 좋아하지 않았다. 저서의 겉면에도 사진을 싣지 않았고 언론 인터뷰도 사양했다.

그는 2003년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 작가는 자신이 쓰고 싶은 것을 쓰는데, 사람들이 읽고 싶어하는 책을 쓰는 게 더 현명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