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캘리포니아 초등학교서 또 총기난사… 최소 5명 사망
14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벌어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북서쪽 레드블러프 인근 란초테하마 초등학교에서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인근 마을에 사는 범인 케빈 닐(43)이 반자동 소총과 탄환을 갖고 이웃의 트럭을 훔쳐 타고 마을 중심부로 나오며 3명을 저격한 후 초등학교 쪽으로 돌진한 뒤 멈춰서 총을 난사했으나 교직원들이 재빨리 교정을 봉쇄해 피해를 줄였다. 사망자 중 어린이는 없었으나 이날 총격으로 범인 포함 최소 5명이 숨지고 6세 어린이 등 10여명이 다쳤다. 총격범은 지난 1월 이웃 여성과 말다툼 끝에 총을 쏴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었으며, 이 여성은 이번 사건으로 숨진 희생자 중 한 명으로 드러나, 이웃 주민들과의 불화가 사건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일 58명이 희생된 최악의 총기참사인 라스베이거스 총격사건과 지난 5일 26명이 숨진 텍사스교회 총기난사 등 불과 한 달 사이에 3건의 총기 사건이 연달아 터지면서 미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란초테하마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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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범은 지난 1월 이웃 여성과 말다툼 끝에 총을 쏴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었으며, 이 여성은 이번 사건으로 숨진 희생자 중 한 명으로 드러나, 이웃 주민들과의 불화가 사건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일 58명이 희생된 최악의 총기참사인 라스베이거스 총격사건과 지난 5일 26명이 숨진 텍사스교회 총기난사 등 불과 한 달 사이에 3건의 총기 사건이 연달아 터지면서 미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란초테하마 AFP 연합뉴스
2017-11-1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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