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거 조작설 언급…“합법적 투표만 하면 쉽게 이겨”

트럼프, 선거 조작설 언급…“합법적 투표만 하면 쉽게 이겨”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11-06 09:23
업데이트 2020-11-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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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거 조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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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치러진 제46대 미국 대선의 당선자 확정이 늦어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일 새벽 백악관에서 승리를 확신하는 연설을 마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워싱턴DC AFP 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치러진 제46대 미국 대선의 당선자 확정이 늦어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일 새벽 백악관에서 승리를 확신하는 연설을 마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워싱턴DC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지 않는 한 자신이 이길 것을 확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며 “합법적 투표만 계산하면 내가 쉽게 이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의 무결성을 지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치러진 대선 결과 현재 기준 선거인단 214명을 확보해 264명을 확보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뒤처진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의 당락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경합 지역은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네바다 등 4곳으로 압축된 상태다.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한 바이든 후보는 이 중 한 주만 가져가도 ‘매직넘버’인 270명에 도달해 승리 요건을 갖추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4개 주에서 모두 이겨야 270명을 넘길 수 있어 불리한 위치에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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