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아일랜드 시인 셰이머스 히니가 30일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BBC 등이 전했다.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이후 가장 뛰어난 아일랜드 시인이자 당대 영미권 최고 시인으로 평가받았던 히니는 급환으로 더블린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운명했다고 유족들이 발표했다.
히니는 사물 자체의 음악성을 꿰뚫어 깊이 있는 시로 승화시켜 독창적인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1966년 첫 시집이자 대표작인 ‘어느 자연주의자의 죽음’으로 등단했으며 ‘겨울나기’, ‘스테이션 아일랜드’ 등의 작품집을 남겼다.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퀸스대학을 나와 미국 하버드대와 영국 옥스퍼드대 교환교수를 지냈으며 1971년 아일랜드 문학아카데미상을 받았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이후 가장 뛰어난 아일랜드 시인이자 당대 영미권 최고 시인으로 평가받았던 히니는 급환으로 더블린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운명했다고 유족들이 발표했다.
히니는 사물 자체의 음악성을 꿰뚫어 깊이 있는 시로 승화시켜 독창적인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1966년 첫 시집이자 대표작인 ‘어느 자연주의자의 죽음’으로 등단했으며 ‘겨울나기’, ‘스테이션 아일랜드’ 등의 작품집을 남겼다.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퀸스대학을 나와 미국 하버드대와 영국 옥스퍼드대 교환교수를 지냈으며 1971년 아일랜드 문학아카데미상을 받았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2013-08-3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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