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재영입 총력..한명숙 대표가 주도>

<민주, 인재영입 총력..한명숙 대표가 주도>

입력 2012-02-12 00:00
수정 2012-02-12 09: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이 4ㆍ11 총선을 앞두고 ‘참신한 인재’를 찾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현역의원 물갈이 바람이 거세게 부는 상황에서 ‘스타급 인재’ 영입이야말로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미지 확대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26일 충남 홍성군 홍성교도소에 수감중인 정봉주 전 의원을 면회하기 위해 교도소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26일 충남 홍성군 홍성교도소에 수감중인 정봉주 전 의원을 면회하기 위해 교도소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현재 민주당은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의 신경민 대변인, ‘촛불변호사’로 유명한 송호창 변호사,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을 지적하며 사표를 제출한 백혜련 전 검사를 영입하며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보다 한 발짝 앞서 나간 분위기다.

또 시민통합당과 합당하며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등 친노(친노무현) 진영, 이학영 전 YMCA 사무총장을 필두로 한 시민사회 세력까지 아우른 상태다.

민주당은 그러나 본격적인 인재영입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당 인재영입추진위원장을 맡은 한 대표는 참모들을 대동하지 않고 홀로 영입 대상을 접촉하며 새로운 인물 수혈에 ‘올인’하고 있다.

영입 대상은 ▲경제민주화 ▲보편적 복지 ▲검찰 개혁 등 당 정체성에 부합하는 인물이다.

경제민주화 관련 대상으로는 당 경제민주화특위 위원장을 맡아 재벌개혁 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와 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홍종학 경원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당 보편적특위 위원장을 맡아 정책을 입안하고 있는 김용익 서울의대 교수나 복지국가소사이어티 대표를 맡고 있는 이상이 제주대 교수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검찰개혁 관련 인물 영입은 한 대표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다.

한 대표는 특수수사에 정통하면서 검찰의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검찰 출신 인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출신의 유재만 변호사가 거론되고 있다.

또 솔로몬의 선택, 무한도전, 의뢰인K 등에 출연한 ‘스타 변호사’ 출신의 장진영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도 주요 영입 대상이다.

장 변호사는 사법연수원생 시절인 지난 2005년 8월 LG카드가 일방적으로 마일리지 적립비율을 축소한 데 항의하며 소송을 제기해 승소판결을 받아낸 인물이다.

한 대표는 또 외교ㆍ안보라인을 충원하기 위해 김대중ㆍ노무현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장관이나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인물을 중심으로 영입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과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등이 영입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이명박 대통령 언론특보를 지낸 구본홍 전 YTN 사장의 선임에 반발해 출근 저지 등을 주도했다가 해임된 노종면 전 YTN 노조위원장과 언론관계법 폐기를 주도한 최상재 전 언론노조위원장도 영입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상속세 개편안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상속되는 재산에 세금을 매기는 유산세 방식이 75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다. 피상속인(사망자)이 물려주는 총재산이 아닌 개별 상속인(배우자·자녀)이 각각 물려받는 재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유산취득세)이 추진된다. 지금은 서울의 10억원대 아파트를 물려받을 때도 상속세를 내야 하지만, 앞으로는 20억원까진 상속세가 면제될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속세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동의한다.
동의 못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