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의지 보고 새누리에 공천신청”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2008년 4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서울 중구에 나란히 출마했던 한나라당 나경원(왼쪽) 의원과 자유선진당 신은경 대변인이 후보등록 접수증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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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전 앵커는 16일 오전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면서 “새누리당이 쇄신을 다짐했으니 새 사람을 선택해서 선거에 내보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의 남편인 박성범 전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당시 나경원 의원의 중구 전략공천으로 공천에서 탈락했다. 신 전 앵커는 직후 자유선진당에 입당해 총선에 출마했으나 나 의원에게 패배했다.
이번에 공천을 놓고 나 전 의원과 대결하게 된 그는 자신의 경쟁력에 대해 “오랫동안 가까이서 만나셨던 분들이 가장 잘 판단할 것”이라며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새누리당의 의지와 저의 강한 뜻을 주민이 판단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학교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정말 감당할만한 재원이 있다면 어린이들 급식을 반대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이 선출해주면 어떤 일을 하든 간에 당연히 주민 가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보통 보면 ‘큰 정치 하겠다, 대권주자 되겠다, 시장이 되겠다, 그래서 자기의 임기도 채우기 전에 주민을 버렸다’고 그분들은 생각한다”면서 “주민과 늘 소통하고 가까이 있으며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노력을 하는 것이 생활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으로부터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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