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세상 만들사람 공천해 선택받겠다”

박근혜 “새세상 만들사람 공천해 선택받겠다”

입력 2012-02-16 00:00
수정 2012-02-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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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새 세상을 만들 사람을 제대로 공천한다면 국민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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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여의도 새누리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 비대위원장은 회의에서  “새 세상을 만들 사람을 제대로 공천한다면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여의도 새누리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 비대위원장은 회의에서 “새 세상을 만들 사람을 제대로 공천한다면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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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은 4ㆍ11 총선 공천신청 접수 마감 다음날인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이번 총선은 과거냐 미래냐를 선택하는 선거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이고, 그것을 위해서 우리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라며 “이것은 결국 어떤 사람들이 그 일을 해낼 것인가, 사람을 통해 보여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렇기 때문에 과거를 갖고 싸울 사람이냐, 새 세상을 만들 사람이냐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청년실업 문제야말로 가장 가슴 아프고,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우리 경제 파이를 키워 새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면 창업에 도전할 수 있고 사업에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며 “특히 학벌이나 영어 등 소위 ‘스펙’에 상관없이 누구나 훈련과 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면 정말 좋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당사 1층에서 열린 새누리당 현판식에서 “이 자리에 서니 2004년 탄핵 역풍 속에서 대표가 된 직후 당 현판을 떼어 들고 천막당사로 걸어가던 때가 생각난다”며 “그때와 달리 오늘은 국민과 함께 ‘새누리’라는 당 현판을 걸고 국민 마음속으로 걸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이제는 정말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고 국민을 실망시켜 드리는 일이 앞으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 비장한 각오를 다지는 날이기도 하다”고 역설했다.

박 위원장은 당명개정 공모에 당첨된 시민 2명과 함께 새 현판을 걸었으며 현판식 직후 현판을 직접 쓸어보며 당직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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