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17일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 24명 가운데 9명이 1차로 중국 연변(延邊) 조선족자치주 투먼(圖們)시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한 뒤 “선양(瀋陽)에 있는 탈북자 10명과 창춘(長春)에 있는 탈북자 5명도 18일 북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보원에 의하면 지난 13일 룽징(龍井)에서 탈북자 일가족 3명이 또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다”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대북인권특사 등에게 이메일과 팩스를 보내 긴급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미국에서 베이징(北京)과 워싱턴에 있는 중국대사관에 북송을 중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 표명을 한 것으로 안다”며 “다음 주 중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하고, 매주 수요일 탈북자 북송 반대 정기집회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중국 공안당국이 지난 8일 10명, 9명으로 구성된 탈북자 일행을 체포한 데 이어 12일 5명으로 이뤄진 탈북자 일행을 붙잡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일부 탈북자가 북송될 것이란 소문은 있지만 중국측으로부터 공식 확인된 사실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중국에 있는 한국 대사관과 서울의 중국 대사관 등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측에 “본인 의사를 무시한 채 강제 북송을 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박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한 뒤 “선양(瀋陽)에 있는 탈북자 10명과 창춘(長春)에 있는 탈북자 5명도 18일 북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보원에 의하면 지난 13일 룽징(龍井)에서 탈북자 일가족 3명이 또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다”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대북인권특사 등에게 이메일과 팩스를 보내 긴급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미국에서 베이징(北京)과 워싱턴에 있는 중국대사관에 북송을 중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 표명을 한 것으로 안다”며 “다음 주 중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하고, 매주 수요일 탈북자 북송 반대 정기집회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중국 공안당국이 지난 8일 10명, 9명으로 구성된 탈북자 일행을 체포한 데 이어 12일 5명으로 이뤄진 탈북자 일행을 붙잡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일부 탈북자가 북송될 것이란 소문은 있지만 중국측으로부터 공식 확인된 사실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중국에 있는 한국 대사관과 서울의 중국 대사관 등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측에 “본인 의사를 무시한 채 강제 북송을 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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