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화물연대 파업 현시점서 바람직 안해”

李대통령 “화물연대 파업 현시점서 바람직 안해”

입력 2012-06-24 00:00
수정 2012-06-24 14: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콜롬비아서 국내현황 보고받고 지시..”장비ㆍ인력 총동원 가뭄해소 지원”

콜롬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화물연대가 집단운송 거부 방침을 밝힌 데 대해 “화물연대 파업은 현 시점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보고타 숙소호텔에서 참모들로부터 국내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유럽 재정위기로 세계경제 환경이 악화되고 있고 국내 경제 또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조속히 타협되기를 바란다”면서 “파업으로 인해 생필품이나 수출화물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수송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국토해양부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초여름 가뭄 심화에 대해서도 “한국수자원공사ㆍ농어촌공사 등과 협의해서 농업용수를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가뭄해소 시까지 가용한 모든 장비ㆍ인력을 총동원하고 최대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가뭄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국무총리실이 중심이 돼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5
상속세 개편안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상속되는 재산에 세금을 매기는 유산세 방식이 75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다. 피상속인(사망자)이 물려주는 총재산이 아닌 개별 상속인(배우자·자녀)이 각각 물려받는 재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유산취득세)이 추진된다. 지금은 서울의 10억원대 아파트를 물려받을 때도 상속세를 내야 하지만, 앞으로는 20억원까진 상속세가 면제될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속세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동의한다.
동의 못한다.
1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