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법무 “채동욱, 혼외 자녀 있다고 단정못해”

황교안 법무 “채동욱, 혼외 자녀 있다고 단정못해”

입력 2013-09-30 00:00
수정 2013-09-30 16: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30일 퇴임한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관련, “채 전 총장에게 혼외 아들이 있다고 단정은 못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에 출석한 황 장관은 최원식 민주당 의원이 “(채 총장이)혼외자가 있나”고 묻자 “참고인 진술 등 의심할만한 충분한 자료는 있지만 단정은 못한다”고 답했다.

그는 “의혹을 빨리 해소하기 위해 검찰에 사실을 밝힐 것을 몇차례 권유했지만 거부, 어쩔 수 없이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한 뒤 “(참고인 진술 수집 등은)감찰 전 단계의 진상조사이며 (의혹에 대한) 확인 과정만 거쳤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채 전 총장에게 사퇴를 권유한 적이 없다고 밝힌 뒤 “총장이 사의를 표했고 부적절한 일에 대한 정황증거가 있어 사표를 수리해도 된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형사 징계를 할 수 있나”라는 최 의원 질문에 대해선 “형사처벌과 징계는 다르다”며 “그 부분은 좀더 봐야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