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사드 배치 의지 분명히 가지고 있어”

한민구 “사드 배치 의지 분명히 가지고 있어”

입력 2016-06-04 15:31
수정 2016-06-04 15: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4일 “대한민국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되면 군사적으로 유용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사드 배치 의지를 분명히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에서 주제연설을 마치고 나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한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이 어떻게 미사일을 방어할 것이냐가 본질”이라며 “한국군이 보유한 무기는 종말단계의 하층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역을 방어할 수 있는 사드가 배치되면 군사적으로 유용하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드 배치 문제는) 철저히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익 관점에서 보고 있고, 한미 양측의 공동실무단이 구성되어 배치 지역과 시기, 비용 등을 공동 검토하고 있다”며 “그 결과가 양국 정부에 보고 승인되면 그에 따라 조치된다. (사드 배치) 의지를 분명히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상속세 개편안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상속되는 재산에 세금을 매기는 유산세 방식이 75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다. 피상속인(사망자)이 물려주는 총재산이 아닌 개별 상속인(배우자·자녀)이 각각 물려받는 재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유산취득세)이 추진된다. 지금은 서울의 10억원대 아파트를 물려받을 때도 상속세를 내야 하지만, 앞으로는 20억원까진 상속세가 면제될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속세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동의한다.
동의 못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