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헌재 결정 존중…집권여당으로서 사죄”…긴급회견

한국당 “헌재 결정 존중…집권여당으로서 사죄”…긴급회견

입력 2017-03-10 11:43
수정 2017-03-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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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 당직자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 당직자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자유한국당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해 “헌재의 고뇌와 숙의를 존중하고 인용 결정을 중하게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당은 박근혜 정부를 탄생시킨 집권여당이자 국정의 동반자였다”며 “하지만 집권당의 책무를 다하지 못함으로써 지금까지 국민들이 쌓아올린 대한민국의 국격과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존심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한국당은 대통령 탄핵 인용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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