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金 적격 여부 결론… 하위 20% 통보
‘양승태 폭로’ 이수진 전 판사 인재 영입이탄희 이어 법관서 정치 직행 논란될 듯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전북 군산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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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8일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를 열어 김 전 대변인에 대한 적격 판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검증위는 두 차례 전체회의에서 김 전 대변인의 ‘부동산 논란’에 대해 심사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현장조사소위원회에 회부했다.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기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무고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복당이 허용된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적격성 판정 여부도 관심이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공천 배제 여론에 대해 “모든 의견은 다 수렴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에 맞는 판단을 하게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역 의원평가 하위 20%에 대한 관심도 쏠린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해당 의원들에게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하위 20%에 포함된 의원들은 공천 경선 과정에서 득표율 20%를 감산하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다음달 10일까지 공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가 차례로 진행되고 나면 20일쯤 컷오프(공천 배제) 명단이 추려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발표에서 21대 총선 열세 번째 영입 인사인 ‘양승태 사법부 사법농단’ 관련 의혹을 폭로했던 이수진 전 부장판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27 연합뉴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20-01-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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