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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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5일 오전 최 의원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국회 의원실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경기 용인시에 있는 최 의원 자택 앞에서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실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최 의원은 현재 참고인 신분이다. 용인 자택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최강욱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5일 오전 의원회관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최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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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찰은 한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자료가 외부로 새어 나갔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MBC 기자 자택과 차량,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국회사무처 의안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MBC 기자 임모(42)씨가 국회에서 한 장관의 인사청문 자료를 입수하는 과정에 최 의원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임씨가 확보한 이 자료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측 인사 등을 통해 다시 서모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유출·전달 경로와 관련자를 확인 중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결과 개인정보 유출에 최 의원이 관여한 단서를 포착하고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질문에 답하는 최강욱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5일 오전 의원회관 사무실로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최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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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씨는 평소 자신이 민주당 측 인사라고 주장하면서 정치인 관련 각종 자료를 수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