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민심 토론회, 축사하는 김진태 의원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 주최로 9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태극기 민심 토론회’에서 김진태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7.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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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참담하고 마음이 무겁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너무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일일이 얘기하면 불복이라고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헌법상 헌재 재판관은 9명으로 구성하도록 돼 있지만 8명 재판부로 결정한 것은 참으로 아쉽다”며 “대통령 직위에 관한 중차대한 문제는 9명 재판부에서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헌재는 이날 대심판정에서 결정문을 낭독하면서 “9명의 재판관이 모두 참석한 상태에서 재판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주장은 헌정 위기 상황을 그대로 방치하는 결과를 낳는다”면서 “8명의 재판관으로 이 사건(탄핵심판 사건)을 심리하여 결정하는데 헌법과 법률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윤 의원은 그동안 참석한 태극기집회에 대해 “그분들을 위로해드릴 필요가 있다”며 당분간 집회 현장에 나가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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