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란 특검법 재발의… 제3자 추천으로 변경

민주, 내란 특검법 재발의… 제3자 추천으로 변경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5-01-08 18:24
수정 2025-01-0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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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4.12.12.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4.12.12.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8일 부결된 ‘내란 특검법’을 즉각 재발의하기로 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본회의 이후 가진 최고위원회 간담회 직후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이 부결돼서 매우 아쉽고 안타깝다”며 “우선 내란 특검법을 최우선으로 하고 내일 재발의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제3자 (특검) 추천 방식으로 변경할 것”이라며 “제3자 추천을 누가 할 것인가, 추천 주체에 대해선 원내에서 논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특검법 수정안) 발의를 기다리는 것은 아닌 거 같다”며 “국민의힘 의원들도 제3자 추천을 얘기하는 의원들이 많이 있었으니 이 법안은 압도적으로 가결되어야 한다”고 했다.

조 대변인은 “일단 다음 주 14일 혹은 16일에 본회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서 거기 올려서 처리하는 걸로 진행할 것”이라며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김건희 특검법은 다음에 발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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