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30일 미얀마 대통령궁을 방문해 테인 세인 대통령을 만나 미얀마 정부와 새마을운동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미얀마 경제 발전의 우선 과제는 빈곤퇴치”라며 새마을운동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유 장관은 “한국은 새마을운동을 통해 미얀마의 농촌 개발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새마을운동 세계화 추진 과정에서 외국정부와 최초로 체결한 것으로, 정부는 앞으로 6년 간 미얀마 새마을운동 확대에 22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앙해각서에 따라 안행부는 새마을협력관 및 봉사단 파견, 새마을지도자 전문인력 양성, 보건·의료사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3-08-3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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