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에 빠지고 제주올레에 홀리고… 25개국 주한외교대사들 제주 속으로

삼다수에 빠지고 제주올레에 홀리고… 25개국 주한외교대사들 제주 속으로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4-03-13 11:05
수정 2024-03-13 11: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주도·시도지사협의회 협업… 외교단 15~16일 방문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홍보·JDC 주요 프로젝트 홍보
올레길, 첨단과학기술단지, 삼다수공장, 감성소품숍 체험

이미지 확대
25개국 주한대사들이 오는 15~16일 제주에 모여 제주올레길 7코스를 걷는 체험을 할 예정이다. 제주 강동삼 기자
25개국 주한대사들이 오는 15~16일 제주에 모여 제주올레길 7코스를 걷는 체험을 할 예정이다. 제주 강동삼 기자
유럽, 아세안, 남미, 아프리카 등 25개국 주한대사들이 오는 15~16일 제주에 온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와 협업해 15~16일 ‘주한외교단 초청 제주정책문화 연수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해 5월 주한외교단과 협약을 맺고 지방자치단체 외교활동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알제리, 아르헨티나, 벨라루스, 도미니카공화국, 레바논, 프랑스, 페루, 루마니아, 세르비아, 싱가포르 등 25개국 주한 외국대사 및 대리대사와 시도지사협의회 등 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도는 시도지사협의회와 협업해 주한 외국대사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관광문화 1번지 제주를 알리는 초청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첫날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삼다수 공장 견학에 이어 이튿날 제주올레길 7코스 걷기, 로컬푸드 문화체험, 감성소품숍인 바이제주, 제스토리 제주기업 현장 방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의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홍보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도는 외국 외교관 제주정책·문화연수사업을 통해 제주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외교무대에서 친(親)제주인을 양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각국 대표로 한국에 부임한 외교사절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종합적인 면모를 알리는 자리인 만큼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가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