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朴 쇄신안, 투표시간연장 빠져 진정성 의심”

文측 “朴 쇄신안, 투표시간연장 빠져 진정성 의심”

입력 2012-11-06 00:00
업데이트 2012-11-06 15:5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측은 6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발표한 정치쇄신안에 대해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박광온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 후보의 정치쇄신안을 보고 민주당의 정치쇄신안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 정치혁신을 바라는 국민 열망과 시대 흐름을 거역하지 않는 것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박 후보의 정치쇄신안에는 국민의 참정권 확대를 위한 투표시간연장 방안이 빠져 있다”며 “투표시간 연장이야말로 가장 시급한 정치쇄신안이고 박 후보가 결심만 하면 바로 실현가능한 방법이라고 촉구했지만 답하지 않았다. 진정성에 의문을 갖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개혁은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주는 것이며 지금이라도 투표시간 연장안을 정치쇄신안에 포함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박 후보는 후보와 정책검증 시간을 충분히 갖기 위해 후보결정시기를 법으로 정하자고 제안했다. 좋은 말이지만 그런 제도를 도입하지 않더라도 지금이라도 가능하다”며 “박 후보와 새누리당이 TV토론을 하루빨리 받아들이면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