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조선중앙TV 화면 캡쳐
조선일보는 중국의 대북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20일 김정은의 옛 애인 현송월과 은하수 관현악단장 문경진 등 북한 예술인 10여명이 공개 총살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김정은이 ‘성적인 녹화물을 보지 말 것’이라는 지시를 어긴 혐의로 17일 체포됐으며 20일 공개 처형됐다. 이들은 자신들의 성관계 장면을 촬영해 판매했고 이 음란물은 중국에까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송월은 보천보 전자악단 소속 가수로 김정은이 리설주와 결혼하기 전 애인이었으나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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