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먼 18~21일 세번째 방북…”북한 농구팀 지도”

로드먼 18~21일 세번째 방북…”북한 농구팀 지도”

입력 2013-12-05 00:00
수정 2013-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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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출신인 데니스 로드먼이 오는 18일 북한을 세 번째로 방문해 21일까지 나흘 동안 농구기술을 가르칠 것이라고 아일랜드의 온라인베팅 업체 패디파워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데니스 로드먼 연합뉴스
데니스 로드먼
연합뉴스
로드먼은 NBA에서 뛰었던 은퇴 선수들과 북한 간의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패디파워는 농구를 매개로 한 로드먼의 방북 이벤트 비용을 후원하고 있다.

로리 스콧 패디파워 대변인은 “로드먼 일행이 다시 방북한다. 18일에서 21일까지의 일정이 확실시된다. 로드먼은 북한 농구선수들을 지도해 내년 1월에 열릴 NBA 출신 선수들과의 친선경기를 준비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콧 대변인은 “북한과 친선경기에 참가할 NBA 출신 선수 명단은 곧 발표한다. 로드먼의 이번 방북에는 다큐멘터리 제작팀도 동행한다”고 밝혔다.

로드먼은 앞서 지난 9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일인 내년 1월 8일과 10일에 북한과의 친선경기를 갖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로드먼은 지난 3월 북한을 처음 찾은 이후 김 위원장을 ‘평생 친구’라고 말하는 등 각별한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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