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활약
김정숙 여사가 문재인 대통령 독일 방문 기간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나섰다. 청와대는 10일 “김 여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동안 외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하는 공식일정에 참여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소개했다.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 순방 중이던 지난 8일(현지시간) 각국 정상의 배우자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선물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 여사, 쩐 웅우옛 뚜 베트남 대통령 부인, 이리아나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인, 아키에 아베 일본 총리 부인, 호칭 싱가포르 총리 부인.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트로뇌, 일본 아베 신조 총리 부인 아베 아키에,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의 부인 뷔덴벤더, 베트남의 쩐 웅우옛 뚜, 인도네시아의 이리아나 조코 위도도, 싱가포르의 호칭이 이 인형을 선물받았다.
김 여사는 마크롱 여사와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으며, 트로뇌 는 “2024년 올림픽을 파리에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이 마스코트가 행운을 가져다줄 것 같다”고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린 숙소의 독일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할 때도 김 여사는 마스코트 인형을 꺼내 나누어 들고 “평창에서 다시 만나요”라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소개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7-07-1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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