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문화재단(이사장 문인구)은 ▲학술상(인문사회과학부문) 최종고 서울대 법대 교수 ▲학술상(자연과학부문) 이익춘 인하대 명예교수 ▲예술상 소설가 이호철 ▲기술상 이창건 한국원자력문화진흥원장을 부문별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최 교수는 한국과 동아시아 법철학 정립에 이바지했으며, 이 명예교수는 530여편의 논문을 발표해 기초과학인 화학 분야에 뚜렷한 학문적 업적을 남겼다고 재단은 밝혔다. 원로 소설가 이호철은 평생 남북 분단의 비극을 그려온 분단 문학의 ‘큰 산’으로 평가받았으며, 이 원장은 국내 원자력법 제정과 관련 행정조직 및 연구소 설립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3월 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2012-02-0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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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되는 재산에 세금을 매기는 유산세 방식이 75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다. 피상속인(사망자)이 물려주는 총재산이 아닌 개별 상속인(배우자·자녀)이 각각 물려받는 재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유산취득세)이 추진된다. 지금은 서울의 10억원대 아파트를 물려받을 때도 상속세를 내야 하지만, 앞으로는 20억원까진 상속세가 면제될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속세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