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이 자비로 관련 광고를 직접 제작하고 이를 지하철역에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고 디자이너인 김요셉(29)씨는 친구 강민석(29)씨와 함께 지난해 12월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위안부 평화비를 찍은 사진을 가로 4m, 세로 2m 크기로 출력, 지난 14일 지하철 3호선 안국역 4~5번 출구 아래쪽에 설치했다.
사진 한가운데는 ‘일본은 사죄하라’는 문구가 쓰였으며 아래쪽에는 평화비 옆에 새겨진 소개 문구가 인쇄돼 있다.
광고는 한 달간 집행되며 이후 상황을 봐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제작과 집행에 든 비용은 140만원이다.
김씨는 16일 “평소 위안부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라디오에서 위안부 관련 노래를 우연히 듣고 마음이 아파 친구와 의견을 나눈 끝에 광고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하철 광고의 특성상 사람들이 앞에 머무는 시간이 적어 최소한의 문구만 넣었다”며 “우리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광고 디자이너인 김요셉(29)씨는 친구 강민석(29)씨와 함께 지난해 12월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위안부 평화비를 찍은 사진을 가로 4m, 세로 2m 크기로 출력, 지난 14일 지하철 3호선 안국역 4~5번 출구 아래쪽에 설치했다.
사진 한가운데는 ‘일본은 사죄하라’는 문구가 쓰였으며 아래쪽에는 평화비 옆에 새겨진 소개 문구가 인쇄돼 있다.
광고는 한 달간 집행되며 이후 상황을 봐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제작과 집행에 든 비용은 140만원이다.
김씨는 16일 “평소 위안부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라디오에서 위안부 관련 노래를 우연히 듣고 마음이 아파 친구와 의견을 나눈 끝에 광고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하철 광고의 특성상 사람들이 앞에 머무는 시간이 적어 최소한의 문구만 넣었다”며 “우리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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