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맛있는 콩나물의 키는?”…7.5㎝ 내외

“가장 맛있는 콩나물의 키는?”…7.5㎝ 내외

입력 2012-02-21 00:00
수정 2012-02-21 11: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뿌리 부분을 제외한 몸통길이가 7.5~8㎝인 콩나물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고품질 콩나물 재배기술 개발을 위해 국립식량과학원과 풀무원㈜ 식문화연구원이 실시한 콩나물 길이별 소비자 90명의 선호도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콩나물의 고소함, 아삭함, 질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뿌리 부분을 제외한 몸통길이가 7.4~7.9㎝보다 길이가 짧거나 길어지면 소비자 선호도가 급격하게 낮아졌다.

콩나물은 몸통길이가 짧으면 수율이 낮아 생산업체의 선호도가 낮아지고 길이가 너무 길면 고소한 맛이 떨어져 소비자 선호도가 떨어진다.

일반적인 콩나물 재배조건에서 몸통길이가 7.5~8㎝에 가장 잘 부합하는 품종은 ‘풍원콩’과 ‘풍산나물콩’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 고종민 연구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콩나물 생산업체에 제품 출하 기준을 제공해 소비자 입맛에 맞는 콩나물 유통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상속세 개편안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상속되는 재산에 세금을 매기는 유산세 방식이 75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다. 피상속인(사망자)이 물려주는 총재산이 아닌 개별 상속인(배우자·자녀)이 각각 물려받는 재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유산취득세)이 추진된다. 지금은 서울의 10억원대 아파트를 물려받을 때도 상속세를 내야 하지만, 앞으로는 20억원까진 상속세가 면제될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속세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동의한다.
동의 못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