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내용 등 추가>>
전남 목포의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일가족 5명이 숨지거나 다쳤다.7일 오전 0시39분께 목포시 상동 장모씨 집에서 불이나 장씨의 어머니 고모(67)씨와 아들(2) 등 2명이 숨졌다.
또 장씨의 부인 김모(38)씨와 8살, 7살난 두 딸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장씨는 외출중이어서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2층 주택 129㎡ 가운데 65㎡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숨진 고씨와 손자는 거실에서 발견됐으며 두 딸은 안방과 작은방에서 구조됐다.
김씨는 창문으로 빠져나와 현관 앞에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일가족이 잠든 사이 불이나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이 난 주택은 2층 슬라브 구조로 1층은 노래주점이나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2층 창문으로 불꽃이 보였다는 주변 목격자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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