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택시업계, 전면 운행중단 동참

울산 택시업계, 전면 운행중단 동참

입력 2012-06-20 00:00
수정 2012-06-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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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택시업계가 20일 하루 전면 운행중단에 나서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울산시는 일반택시 44개사 2천159대, 개인택시 3천628대 등 울산에서 영업 중인 5천787대 대다수가 전국 택시업계 영업중단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울산시는 택시 운행중단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ㆍ퇴근 시간대 석유화학공단을 비롯한 공단지역, 지역 중ㆍ고등학교, 주요 관공서를 연계하는 9개 노선에 예비 시내버스 16대를 늘려 운행하고 있다.

또 역과 터미널의 마지막 도착 열차와 버스를 위해 시내버스를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울산역 리무진 버스 4개 노선은 자정 이후 도착하는 KTX와 연계해 20일과 21일 연장 운행하고 태화강 역, 시외, 고속버스 터미널을 지나는 버스는 19일과 20일 7개 노선에 걸쳐 17회 연장 운행토록 했다.

생활권역 지선버스는 막차 운행시간을 오후 9시에서 1시간 더 운행하도록 했다.

울산시가 이 같은 대책을 세웠지만 시내 택시정류장이나 역, 터미널 등지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일부 시민은 차편이 없어 이동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울산시는 택시업계의 운행중단이 널리 알려진데다 버스 증차 운행 등을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한 만큼 지금까지 불편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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