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노조 결의대회 “교육공무직 쟁취”

학교비정규직노조 결의대회 “교육공무직 쟁취”

입력 2012-11-09 00:00
업데이트 2012-1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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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교비정규직노조 연대회의가 총파업에 돌입한 9일 광주 학교비정규직 노조가 광주역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교육공무직 쟁취’, ‘호봉제 전환’, ‘전 직종 무기계약 전환’을 촉구했다.

광주지역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 광주지부 소속 조합원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교육공무직 법안 처리에 소극적인 정부와 새누리당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지난 20년 동안 두세 배로 일했으나 임금은 절반도 못 받았다”며 “서러운 세월을 끝장내기 위해 1차 총파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노조는 “새누리당은 여론의 눈치를 보며 ‘교육공무직 법안’ 처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교과부 또한 미봉책만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결국 쟁의 절차를 밟은 합법 총파업에 들어가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파업투쟁으로 내몬 교과부의 무책임과 새누리당의 무대책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학교비정규직 노조는 “이번 파업을 두고 일각에선 급식 대란 운운하지만 이는 학교비정규직이 얼마나 학교에서 중요한 존재였는지를 방증하는 것이다”며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2차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다”고 예고했다.

광주 학교비정규직 노조 연대회의는 ▲호봉제 시행 ▲직접고용 ▲교육공무직 법안제정을 요구하며 결의대회 이후 새누리당 광주시당·전남도당을 항의 방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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