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임검사팀, 금품 대가성 등 추궁… 경찰 ‘고소사건 무마’ 의혹도 수사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씨 측근과 유진그룹 측으로부터 8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고검 김광준(51) 부장검사가 13일 특임검사팀(특임 김수창)이 있는 서울 서부지검으로 출석했다.![서울고검 부장검사 특임 출석 사기범과 대기업 등으로부터 수억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광준(51) 서울고검 부장검사가 13일 오후 3시 서울서부지검에 출두하고 있다. 김 부장검사는 착잡한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11/13/SSI_20121113182228.jpg)
사기범과 대기업 등으로부터 수억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광준(51) 서울고검 부장검사가 13일 오후 3시 서울서부지검에 출두하고 있다. 김 부장검사는 착잡한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서울고검 부장검사 특임 출석 사기범과 대기업 등으로부터 수억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광준(51) 서울고검 부장검사가 13일 오후 3시 서울서부지검에 출두하고 있다. 김 부장검사는 착잡한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11/13/SSI_20121113182228.jpg)
서울고검 부장검사 특임 출석
사기범과 대기업 등으로부터 수억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광준(51) 서울고검 부장검사가 13일 오후 3시 서울서부지검에 출두하고 있다. 김 부장검사는 착잡한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사기범과 대기업 등으로부터 수억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광준(51) 서울고검 부장검사가 13일 오후 3시 서울서부지검에 출두하고 있다. 김 부장검사는 착잡한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특임검사팀은 김 부장검사를 상대로 밤 늦게까지 금품을 받은 경위와 규모, 사용처, 대가성 여부 등을 추궁했다. 특임검사팀은 이르면 14일 김 부장검사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특임검사팀은 또 유진기업의 주식 투자와 관련, 다른 검사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지난 주말 조사했다. N씨, S씨, K씨 등 3명의 검사 중 2명은 지검으로 소환조사했고, 현재 국외에 있는 1명에 대해서는 이메일을 통해 조사했다.
한편 경찰은 김 부장검사가 2009년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 재직 당시 고소사건을 무마해주고 돈을 받은 의혹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모 식품회사 대표를 협박해 8억원을 뜯은 혐의로 고소당한 전직 국정원 직원 부부가 대구지검에서 무혐의 처분을, 대구고검에서는 무죄 구형을 받은 뒤 피해자의 재정신청으로 법원에서 뒤집혀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건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12-11-14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