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출근길 강력 한파…내일 추위 절정

새해 첫 출근길 강력 한파…내일 추위 절정

입력 2013-01-02 00:00
수정 2013-01-0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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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새해 첫 출근길인 2일 아침 전국에 강력한 추위가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3.1도를 기록했다. 철원은 영하 17.2도, 문산은 영하 15.8도까지 떨어지는 등 중부지방의 수은주가 대부분 영하 10도를 밑돌았다.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평년에 비해 7.4도 낮은 것이다. 바람도 다소 강해 새벽 한때 체감온도가 영하 19.4도까지 떨어졌다.

전주 영하 6.8도, 대구 영하 5.2도, 광주 영하 3.9도, 울산 영하 0.5도 등 남부지방도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렀다.

현재 경기 대부분(서남부 일부 제외) 시ㆍ군, 강원 영서, 충북 청원ㆍ괴산ㆍ제천ㆍ음성에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다.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 서남부, 서해안을 제외한 충남, 충북 나머지 시ㆍ군, 경북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에도 제주도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의 수은주가 영하권에 머물러 추울 것으로 내다봤다.

중부지방은 낮에도 서울 영하 9도, 춘천 영하 8도 등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과 전라남북도는 낮부터, 제주도는 밤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3일 아침은 기온이 더 떨어지며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ㆍ수원ㆍ대전 영하 16도, 춘천 영하 20도, 청주 영하 15도, 대구ㆍ광주 영하 10도, 부산 영하 7도 등이다.

장현식 기상청 통보관은 “모레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겠지만 다음주 초반까지는 계속 평년보다 추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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