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7일 중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의 국내 인출책 김모(52)와 심모(54)씨를 사기혐의로 붙잡아 그 가운데 김씨를 구속했다.
김 씨 등은 보이스피싱에 당한 피해자들이 송금한 돈을 대포통장에서 빼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이 지정한 계좌로 보내는 역할을 해왔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6월 초부터 7월 말까지 60여회에 걸쳐 5천만원을 인출,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송금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이 인출 금액의 3~4%를 수당 명목으로 챙겼다고 설명했다.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은 이들에게 고속버스 수하물로 대포통장, 현금카드를 보냈다.
경찰은 새벽에 도착하는 서울발 창원행 고속버스 수하물로 대포통장으로 보이는 물건이 배송되는 것 같다는 배송업계 종사자의 신고를 받고 통장을 찾으러 나온 이들을 검거했다.
이 신고자는 세 겹으로 포장된 서류봉투에 통장 비슷한 물건이 들어 있는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봉투를 열어보니 대포통장 4개와 비밀번호가 적힌 현금카드 4개가 들어 있었다.
경찰은 신고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김 씨 등은 보이스피싱에 당한 피해자들이 송금한 돈을 대포통장에서 빼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이 지정한 계좌로 보내는 역할을 해왔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6월 초부터 7월 말까지 60여회에 걸쳐 5천만원을 인출,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송금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이 인출 금액의 3~4%를 수당 명목으로 챙겼다고 설명했다.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은 이들에게 고속버스 수하물로 대포통장, 현금카드를 보냈다.
경찰은 새벽에 도착하는 서울발 창원행 고속버스 수하물로 대포통장으로 보이는 물건이 배송되는 것 같다는 배송업계 종사자의 신고를 받고 통장을 찾으러 나온 이들을 검거했다.
이 신고자는 세 겹으로 포장된 서류봉투에 통장 비슷한 물건이 들어 있는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봉투를 열어보니 대포통장 4개와 비밀번호가 적힌 현금카드 4개가 들어 있었다.
경찰은 신고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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