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서울 시내 대학도서관을 돌며 상습적으로 지갑·현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로 황모(30)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9일 낮 11시54분께 서대문구의 한 대학도서관에서 학생 김모(21)씨의 가방에 있던 현금 3만6천원을 빼내는 등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시내 7개 대학도서관에서 총 19차례에 걸쳐 지갑과 현금 3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별한 직업이 없고 사는 곳도 일정하지 않은 황씨는 출입증을 잃어버린 학생처럼 행동하며 도서관 안으로 들어가 학생들이 가방이나 지갑을 자리에 두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도난 신고를 받고 도서관과 대학 인근 CCTV를 분석해 황씨의 동선을 파악, 투숙 중인 모텔에서 그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액이 적어 신고하지 않은 학생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9일 낮 11시54분께 서대문구의 한 대학도서관에서 학생 김모(21)씨의 가방에 있던 현금 3만6천원을 빼내는 등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시내 7개 대학도서관에서 총 19차례에 걸쳐 지갑과 현금 3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별한 직업이 없고 사는 곳도 일정하지 않은 황씨는 출입증을 잃어버린 학생처럼 행동하며 도서관 안으로 들어가 학생들이 가방이나 지갑을 자리에 두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도난 신고를 받고 도서관과 대학 인근 CCTV를 분석해 황씨의 동선을 파악, 투숙 중인 모텔에서 그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액이 적어 신고하지 않은 학생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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