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 불만’ 남편 집에 불 지르려고 기름 뿌려

‘아내에 불만’ 남편 집에 불 지르려고 기름 뿌려

입력 2016-03-05 10:29
수정 2016-03-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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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부경찰서는 5일 아파트에 불을 지르려고 기름을 뿌린 혐의(현주건조물 방화예비)로 이모(5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4일 오후 11시 45분께 부산 중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거실에 등유 10여ℓ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아내 A(51)씨가 평소 자신을 험담하고 잔소리가 심하다는 이유로 불만이 있었는데, 이날에도 외출한 아내와 전화로 다투다가 화가 나 아내가 귀가하면 불을 지르려고 집에 기름을 뿌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집에 온 아내는 기름 냄새가 나고 남편이 시비를 걸자 112로 신고했다.

경찰은 엘리베이터 1층에서 내리는 이씨에게서 기름 냄새가 나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붙잡고 나서 거실에 기름이 뿌려져 있는 것을 발견해 이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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