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시 30분께 부산 북구 만덕1동 만덕1치안센터 앞.
만덕지구대 소속 양태효 경위와 석종신 경위는 112 순찰차에 타고 만덕 5지구 재개발사업지역 주변 빈집털이 예방 순찰을 하다가 만덕1치안센터를 지나고 있었다.
두 경찰관은 치안센터 계단에서 서성이는 김모(49)씨를 발견해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씨는 “망미동까지 걸어가는데, 만덕터널을 지나가려니까 겁이 난다. 좀 태워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경찰관들은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 일단 김씨를 순찰차 뒷좌석에 태우고 출발했다.
순찰차에 탄 김씨에게 “새벽에 망미동까지 왜 걸어가느냐”고 물었지만 김씨는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경찰은 김씨 얼굴이 핼쑥한 데다 인상착의가 의심스러워 주민등록증을 제시받아 휴대용 조회기로 조회했더니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수배된 사람이었다.
김씨는 일정한 주거 없이 전국을 돌면서 일용직 노동을 하고 있어 자신이 수배된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를 수배 관서인 부천 원미경찰서에 넘길 예정이다.
연합뉴스
만덕지구대 소속 양태효 경위와 석종신 경위는 112 순찰차에 타고 만덕 5지구 재개발사업지역 주변 빈집털이 예방 순찰을 하다가 만덕1치안센터를 지나고 있었다.
두 경찰관은 치안센터 계단에서 서성이는 김모(49)씨를 발견해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씨는 “망미동까지 걸어가는데, 만덕터널을 지나가려니까 겁이 난다. 좀 태워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경찰관들은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 일단 김씨를 순찰차 뒷좌석에 태우고 출발했다.
순찰차에 탄 김씨에게 “새벽에 망미동까지 왜 걸어가느냐”고 물었지만 김씨는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경찰은 김씨 얼굴이 핼쑥한 데다 인상착의가 의심스러워 주민등록증을 제시받아 휴대용 조회기로 조회했더니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수배된 사람이었다.
김씨는 일정한 주거 없이 전국을 돌면서 일용직 노동을 하고 있어 자신이 수배된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를 수배 관서인 부천 원미경찰서에 넘길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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