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장애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전북 전주 한 사회복지시설 원장 아들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A(24)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5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전주 한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4명을 성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설에서 생활하는 한 장애인은 지난 8월 전주시 직원과 인권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A씨가 몸을 만지고 더듬었다”고 털어놨다.
전주시는 장애인 여러 명에게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조사과정에서 “장애인을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일관되게 범행을 부인했다.
경찰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와 피해자 진술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A씨가 장애인을 성추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장애인 인권 보호를 위해 자세한 수사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A씨에게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북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A(24)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5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전주 한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4명을 성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설에서 생활하는 한 장애인은 지난 8월 전주시 직원과 인권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A씨가 몸을 만지고 더듬었다”고 털어놨다.
전주시는 장애인 여러 명에게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조사과정에서 “장애인을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일관되게 범행을 부인했다.
경찰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와 피해자 진술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A씨가 장애인을 성추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장애인 인권 보호를 위해 자세한 수사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A씨에게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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