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출퇴근길’ 서울양양고속도서 13중 추돌사고 왜

‘지옥 출퇴근길’ 서울양양고속도서 13중 추돌사고 왜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7-11-22 10:28
수정 2017-11-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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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얼어붙은 ‘빙판길’에 차량 미끄러져…부상 3명, 차로 전면 통제에 출근길 교통대란

밤 사이 내린 비에 고속도로 노면이 얼어붙으면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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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양고속도로서 13중 추돌사고
서울-양양고속도로서 13중 추돌사고 22일 오전 서울양양고속도로 이천터널 부근서 1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 당국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17.11.22 가평소방서 제공=연합뉴스
22일 오전 8시 15분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이천터널에서 차량 1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3명이 타박상 등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사고 처리를 위해 2개 차로가 모두 차단돼 약 1.5㎞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사고는 선두에 있던 차량 2대가 미끄러져 추돌한 뒤 뒤따르던 차량 11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연달아 들이 받으면서 커졌다.

경찰은 노면 블랙아이스에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블랙아이스는 검은색 아스팔트 도로 위에 살얼음이 끼면서 빙판길이 되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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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고속도 이천터널서 13중 추돌사고 발생
양양고속도 이천터널서 13중 추돌사고 발생 22일 오전 8시 15분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이천터널에서 1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일대가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다. 사진은 사고가 난 고속도로. 2017.11.22
가평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비가 조금 왔고 기온은 영하 1.8℃여서 노면이 일부 얼어붙은 상태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1시간 만인 오전 9시 15분쯤 현장 정리를 완료하고, 서울방면 2개 차로를 모두 개방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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