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찬 간담회 마친 박영수 특별검사
6일 낮 2시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가 지난 3일 출입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마치고 서울 강남구 특검팀 사무실로 돌아오고 있다. 연합뉴스
특검팀의 최종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찰이 경비 태세 강화에 나섰다. 특검팀의 사무실이 있는 곳을 관할 지역으로 두고 있는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강남구 특검팀 사무실 인근에 경비병력 1개 중대(70명)를 배치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평소에는 1개 중대에서 1개 소대씩 3부제로 돌아가며 근무를 섰지만, 수사 결과 발표 당일에는 1개 중대 병력을 전원 투입했다. 비록 특검팀 사무실 앞에 신고된 집회나 기자회견은 한 건도 없지만, 돌발상황에 대비한 것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단체의 특검팀 사무실 난입 가능성 등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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