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울산서 투신한 중학생, 유품서 학교폭력 암시 쪽지

지난달 울산서 투신한 중학생, 유품서 학교폭력 암시 쪽지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7-31 21:59
수정 2017-07-3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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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울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중학생 유품에서 학교 폭력을 암시하는 쪽지가 발견됐다.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학교폭력.
학교폭력.
31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울산의 한 청소년문화센터 옥상에서 중학생 A(13)군이 유서를 남기고 투신해 숨졌다.

경찰은 당시 유서는 가족에게 미안함을 전하는 내용이었으며, 학교 폭력과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A군 아버지는 A군의 옷 주머니에서 ‘학교가 싫고 무섭다’, ‘아이들이 나를 괴롭힌다’ 등의 글이 적힌 쪽지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쪽지 내용대로 실제 학교 폭력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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