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조광래호…평균 나이 25세-신장 183㎝

젊어진 조광래호…평균 나이 25세-신장 183㎝

입력 2010-12-24 00:00
업데이트 2010-12-24 10:3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51년 만에 2011 아시안컵 축구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조광래호의 특징은 ‘젊음’으로 압축된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나섰던 태극전사들의 평균 나이가 27.5세였지만 이번에 조광래(56) 감독이 발탁한 아시안컵 대표선수들은 25세로 2.5세나 어려졌다.2007년 아시안컵에 나섰던 멤버와 비교하면 평균 연령과 비교하면 0.5세 젊어졌다.

 평균 신장도 183㎝로 2010 남아공 월드컵 때보다 1㎝ 커졌다.

 24일 조광래(56)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아시안컵 명단에서 대표팀의 평균 나이와 체격에 가장 접근한 선수는 ‘부동의 스트라이커’ 박주영(AS모나코)이다.올해 25세인 박주영의 키는 183㎝다.말 그대로 ‘미스터 조광래’다.

 2007년 아시안컵에 이어 2회 연속 출전하는 선수는 이용대(서울),정성룡(성남),염기훈(수원) 3명 뿐이다.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알 힐랄)는 2007년 대회 땐 부상으로 빠졌지만 2000년과 2004년에 이어 2011년까지 뛰게 돼 아시안컵에 3차례 출장한다.

 이번 대표팀의 최고 맏형은 33세인 이영표이다.가장 나이가 어린 18세 손흥민(함부르크)과 무려 15살이나 차이가 나 ‘형’보다는 ‘삼촌’에 가깝다.

 특히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섰던 지동원(전남),김보경(세레소 오사카),구자철(제주),윤빛가람(경남) 등이 대거 합류하면서 대표팀의 평균 연령을 낮추는 효과를 이끌었다.

 더불어 2007년 아시안컵 당시에는 해외파 선수들이 유럽과 일본을 합쳐 5명에 불과했지만 이번에는 무려 12명으로 늘어 국내 선수들의 활기찬 해외 진출의 성과를 잘 보여주고 있다.

 A매치 최다 출전 선수는 그동안 120경기에 나선 이영표가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과 이용래(수원),손흥민이 생애 첫 대표팀 발탁의 기쁨을 맛봤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