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선덜랜드, 7월 피스컵 출전

함부르크·선덜랜드, 7월 피스컵 출전

입력 2012-02-08 00:00
수정 2012-02-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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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가 2012 피스컵 국제축구대회(7월19~22일·수원)에 참가한다.

피스컵조직위원회 관계자는 8일 “올해 피스컵에 함부르크가 참가하기로 확정됐다”며 “독일 현지에서 합의를 끝냈다”고 밝혔다.

함부르크 구단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7월16~25일 예정된 프리시즌 경기의 일환으로 피스컵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또 한국 방문 기간에 팀의 공격수인 손흥민(20)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춘천FC유소년클럽과의 업무협약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또 지동원(21)이 뛰는 선덜랜드의 대회 참가도 확정적이다.

피스컵 관계자는 “이번 달 22일 수원에서 선덜랜드 구단주가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와 대회 개최에 대한 협약식을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대표팀에서 백업 스트라이커 경쟁을 펼쳤던 손흥민과 지동원은 국내 무대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2003년 처음 시작돼 격년제로 치러지는 피스컵은 그동안 에이트호벤(네덜란드), 토트넘(잉글랜드),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애스턴 빌라(잉글랜드) 등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해 피스컵에는 총 4개 팀이 출전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한국을 대표해 성남 일화가 나선다. 현재 함부르크와 선덜랜드의 출전이 확정된 가운데 셀틱(스코틀랜드), 볼턴(잉글랜드) 등이 출전 여부를 협의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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