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별들의 무대’에서 밀려난 설움을 되갚을 수 있을까.
바젤(스위스)에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양보(?)한 맨유가 17일 오전 3시 암스테르담 아레나를 찾아 AFC 아약스와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을 치른다. 지난 10일 맨유의 38명 스쿼드에 포함된 박지성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출격 명령을 받을지 기대된다.
선발 출전 가능성은 높다. 지난 11일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숨을 골랐기 때문이다. 맨유의 최전방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15일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약스로선 1976~77 UEFA컵 1라운드에서 1, 2차전 합계 1-2로 무릎을 꿇은 이후 35년 만에 맨유에 설욕할 기회를 잡은 셈이어서 불꽃 튀는 승부가 점쳐진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바젤(스위스)에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양보(?)한 맨유가 17일 오전 3시 암스테르담 아레나를 찾아 AFC 아약스와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을 치른다. 지난 10일 맨유의 38명 스쿼드에 포함된 박지성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출격 명령을 받을지 기대된다.
선발 출전 가능성은 높다. 지난 11일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숨을 골랐기 때문이다. 맨유의 최전방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15일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약스로선 1976~77 UEFA컵 1라운드에서 1, 2차전 합계 1-2로 무릎을 꿇은 이후 35년 만에 맨유에 설욕할 기회를 잡은 셈이어서 불꽃 튀는 승부가 점쳐진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12-02-1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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