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9회 등판… KIA 승리 지켜
“나도 윤석민이 어떻게 던질지 궁금하다.”27일 잠실구장. 프로야구 LG전을 앞두고 선동열 KIA 감독은 들떠 있었다. 에이스 윤석민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윤석민은 지난 13일 우측 팔꿈치 충돌 증후군으로 1군에서 말소된 지 14일 만에 복귀해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10일 사직 롯데전 이후 17일 만의 선발 출격. 선 감독은 “2주 동안 쉬었는데 얼마나 구위가 회복됐는지 지켜보겠다.”며 윤석민이 팀에 4연승을 가져다주길 기대했다.


최향남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돌아온 에이스
팔꿈치 충돌 증후군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2주 만에 복귀한 KIA 윤석민이 27일 잠실 LG전에 선발로 나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날 KIA의 최향남은 9회 등판해 1피안타 2탈삼진으로 뒷문을 잘 닫고 롯데 시절인 2008년 9월 11일 사직 넥센전 이후 1385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반면 LG는 5연패 늪에 빠지며 올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을 또 고쳐 썼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한화를 9-2로 꺾고 6연승으로 올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2위 SK에 반 게임차 선두. SK는 삼성을 6-1로, 넥센은 두산을 4-1로 꺾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2-06-28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