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AT&T 첫날 8오버파 부진

최경주 AT&T 첫날 8오버파 부진

입력 2012-06-29 00:00
수정 2012-06-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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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1오버파로 중위권..노승열 공동 8위

최경주(42·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 대회 첫날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우승 후보로 꼽힌 최경주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 블루코스(파71·7천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7개를 쏟아내 8오버파 79타를 쳤다.

2007년 첫 대회에서 우승하고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경주는 공동 114위로 밀려나 컷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39%에 그친 그린 적중률도 문제였지만 더운 날씨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진 듯 퍼트 수가 31개로 치솟았다.

그린 적중 시의 퍼트 수도 2.14개나 될 정도로 퍼터가 말을 듣지 않았다.

전반에 4타를 잃은 최경주는 10번홀(파3)에서 티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15번홀(파4)에서 10m가 넘는 거리에서 친 퍼트가 들어가 1라운드에서 유일한 버디를 기록했다.

이 대회 주최자이자 2009년 우승자인 타이거 우즈(미국)의 성적도 좋지 않았다.

최경주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우즈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30위에서 첫 라운드를 마쳤다.

우즈는 그린 적중률이 61%에 그치고 퍼트 수가 29개나 되자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필드를 떠났다.

최경주, 우즈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지난해 챔피언 닉 와트니(미국)는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8위에 올랐다.

보 반 펠트(미국)가 4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고 베테랑 비제이 싱(피지) 등이 1타 뒤진 공동 2위(3언더파 68타)에서 추격했다.

한국의 ‘영건’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곁들여 1언더파 70타를 쳐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마크 레시먼(호주)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도 공동 8위를 지켰다.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공동 30위(1오버파 72타), 배상문(26·캘러웨이)은 공동 76위(4오버파 75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지난해 US오픈이 열렸던 콩그레셔널 골프장 블루코스는 플레이하기에 훨씬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라운드에서 60대 타수를 기록한 선수는 단 7명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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